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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만약 서울이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올해 5월에 나올 K-패스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신다면 말이 달라집니다. K-패스는 전국단위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라 서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야 할지, K-패스를 선택해야 할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선택이 더 대중교통 비용을 축소할 수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대상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이용하는 성인만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이번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기후동행카드는 청소년 및 학생 요금은 별도로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신청대상이 넓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청방법
기후동행카드는 1월 23일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앱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거나 실물카드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바일 카드 발급을 설명하겠습니다.
1. 모바일 카드 발급(갤럭시 및 안드로이드 OS 사용자)
결제방법은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충전도 동일하게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2. 실물카드(아이폰 사용자)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1호선은 서울역 ~ 청량리역),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 : 3000원,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카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티머니&페이 홈페이지에 카드 등록을 해야합니다.
실물카드 충전은 무인충전기에서 가능합니다. 무인충전기는 서울교통공사(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위치하고 있습니다.
3. 가격
가격은 62,000원(따릉이 제외), 65,000원(따릉이 포함)입니다. 30일마다 만료되는 카드이므로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따릉이 포함으로, 아니신 분들은 따릉이 제외로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업기간 및 이용범위
사업기간 : 2024년 1월 27일(토) ~ 6월 30일(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됩니다.
이용범위 :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지역까지 해당되는 건지 궁금하실 겁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시죠.
1. 서울지역 지하철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합니다.
지하철 노선 |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3호선) 지축~오금 (5호선) 방화~강일/마천 (7호선) 온수~장암 (9호선) 전구간 (신림선) 전구간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
(2호선) 전구간 (4호선) 남태령~당고개 (6호선) 전구간 (8호선) 전구간 (우이신설선) 전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 |
2.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버스는 심야버스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빨간색의 광역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타는 버스가 서울시 면허 버스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TOPIS 또는 포털사이트에 버스 노선번호 검색하시면 서울시 면허 여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
모바일(실물) 카드를 태그하여 승·하차 시 사용개시일부터 30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료일 기준 5일 전부터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즉 카드를 충전하고 실제 사용을 2월 1일날 했을 때 30일이 지나면 만료가 되는 카드입니다. 다음 달에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만료 전에 재충전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하차 미태그 2회 누적 시 24시간 사용정지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따릉이 사용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따릉이가 포함된 가격을 선택하셔서 충전하셨다면 ‘티머니 GO’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번호 등록 시 기후동행카드 사용기간 동안 따릉이 1시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페이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삼성페이에 등록된 카드의 '교통카드 기능'을 해제해 두시면 됩니다. NFC가 중복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 기능은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다인승이 이용가능 하나요?
A. 다인승이 불가능합니다.
Q. 이용 안 한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이 되나요?
A. 환불은 사용기간 만료 전(개시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잔액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 가능합니다.
(환불액 : 카드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K패스를 선택하는 게 좋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무제한 65000원(따릉이 포함)입니다.
K패스는 사용한 금액에서 마일리지로 환급받는 형식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시)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월 10만 원 대중교통비가 나간다고 했을 때
기후동행카드 = 100,000원 - 65,000원 = 35,000원 이익
K패스 일반 = 100,000원 * 20% = 20,000원 이익
K패스 청년 = 100,000원 * 30% = 30,000원 이익
K패스 저소득 = 100,000원 * 53% = 53,000원 이익
즉 자신이 K패스에서 어느 대상자에 속하냐에 따라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할지, K패스를 선택할지 나뉩니다. 즉 저소득 대상자면 K패스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자신의 월 대중교통비용을 분석해 보시고 이익이 큰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최신 정보를 다시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사이트